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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에서 한 노인이 피우던 담배가 폭발하는 사고로 크게 부상했다.
중국 저장성 우자이(吳宅)촌에 사는 우(吳.67)씨 노인이 피우던 담배가 갑자기 폭발하는 바람에 오른손가락과 입부위에 큰 찰상을 입었다고 도시쾌보(都市快報)에서 지난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씨 노인은 지난 12일 오전 지역 재래시장에서 '중화(中華)'라는 담배를 피우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펑'하는 소리와 함께 아래 입술 4cm 이상이 찢겨졌고 오른손의 두 손가락 등을 심하게 다쳤다.
우씨는 문제의 담배를 직접 구입한 것은 아니며 며칠 전 뜯겨진 담배를 우연히 얻어 당일 피웠던 것이라고 신문에서 밝혔다. 우씨는 시장에서 야채를 파는 상인이다.
한편 신문은 사고 당시 큰 폭발음으로 인해 우씨가 현장에서 5명의 경찰로부터 한동안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경찰 측은 신문에서 문제의 담배 속에 어떤 성분이 있었는가 조사팀에 맡겨 검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담배 폭발로 우 노인 입원. 도시쾌보 보도캡쳐]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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