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다른 나라에서'가 개봉 13일만에 2만명을 동원했다.
올해 30개 미만 개봉관 다양성 예술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2만명을 동원한 것.
'다른 나라에서'는 제 65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작품이다. 홍상수 감독은 이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 8번째 진출하게 됐다.
세계적 명성의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주인공 안느를 연기했으며,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방귀남 역할로 최고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유준상도 출연했다. 그는 이번 작품으로 3년 연속 칸 영화제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고, 6월 CGV 무비꼴라쥬 이달의 배우로도 선정됐다. 이에 홍상수 감독과 함께 출연했던 '하하하', '북촌방향', '다른 나라에서' 등 3편 상영회가 CGV 압구정 및 대학로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주)영화제작전원사를 운영하며 저예산 제작 소규모 배급 시스템을 구축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래 모든 작품이 안정된 수익구조를 발판으로 상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 스틸컷. 사진 = ㈜영화제작전원사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