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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우완투수 맷 케인이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14일(한국시각) AT&T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케인은 9이닝 동안 단 1점도, 1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으며 메이저리그 역대 22번째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10-0 완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까지 이미 10득점을 올리며 케인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케인에게 남은 것은 자신과의 승부를 펼치는 것이었다.
고비는 7회초에 찾아왔다. 선두타자 조던 샤퍼의 타구가 우중간 외야를 꿰뚫을 기세로 날아갔으나 우익수 토니 블랑코의 슬라이딩 캐치로 케인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케인은 9회초 마지막 타자 카스트로를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제압하고 퍼펙트게임을 완성하게 됐다.
케인은 투구수 125개를 던지며 스트라이크 86개를 꽂았다. 이날 케인이 잡은 삼진 개수는 무려 14개. 9이닝을 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아웃카운트 27개 중 절반 가까이 되는 것이다. 호세 알튜브와 브렛 월러스는 각각 3차례씩 삼진을 당할 정도로 케인은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맷 케인.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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