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허무한 무승부였다.
넥센과 롯데가 15일 목동 경기서 연장 12회 접전 끝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롯데가 9안타, 넥센이 10안타를 때렸지만, 집중타가 나오지 못해 승기를 잡은 팀이 없었다. 선발 브랜든 나이트와 쉐인 유먼이 모두 7이닝 무실점, 2실점으로 호투했고, 양팀의 불펜진도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다만 넥센은 오재영이 연속 타자 홈런을 맞은 게 뼈아팠다.
경기 후 롯데 양승호 감독은 “유먼이 잘 던져줬고,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반면 넥센 김시진 감독은 “경기 초반 좋은 흐름을 잡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라고 짧게 말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16일 선발로는 롯데가 라이언 사도스키, 넥센은 강윤구를 내세운다.
[김시진, 양승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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