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연속안타 경기를 이어갔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1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교류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3일 요코하마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다. 시즌 타율은 .285에서 .286(210타수 60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1회말 2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주니치 선발 야마우치 소마의 피해가는 투구 속에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후 아롬 발디리스의 2타점 좌측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다. 시즌 25번째 득점.
이후 두 타석은 모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의 진가는 마지막 타석에서 발휘됐다. 양 팀이 2-2로 맞선 가운데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주니치 구원투수 호르헤 소사의 146km짜리 높은 직구를 통타,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야마사키 고지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오릭스는 주니치와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을 치르고 있다.
[3경기 연속안타를 때린 오릭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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