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고양에 2경기 연속 역전승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NC는 1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번외 경기서 고양 원더스에 9-4로 역전승했다. 이틀 연속 김경문 감독이 김성근 감독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선취점은 15일 경기에 이어 또 다시 고양이 뽑았다. 1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이승재가 NC 김기현에게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그러나 NC는 돌아선 1회말 마낙길의 안타와 나성범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후속 조평호가 고양 선발 센디 레알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추격했다. 그러자 고양은 3회 홍재용의 1타점 2루타와 조성원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NC는 5회말 타선이 대폭발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김태우, 박진우, 마낙길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격했고, 나성범도 좌전적시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조평호가 고양 구원 투수 임현국에게 중전 역전 적시타를 터트렸고, 이명환도 적시타를 쳐내며 2점차로 달아났다. 이후 김동건이 고바야시 료칸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달아났다. NC는 5회에만 7점을 올리며 승부를 갈랐다.
NC는 구원등판한 윤영삼이 4⅓이닝 2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반면 고양은 선발 레알이 4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두 팀은 17일 오후 1시 창원 마산구장에서 올 시즌 마지막으로 맞대결한다.
[NC 선수들.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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