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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US오픈 둘째 날 선두에 올랐다.
우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올림픽 클럽 레이크 코스(파70·717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로 짐 퓨릭(미국), 데이비드 톰스(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이날 우즈는 보기 3개를 범했지만 버디 3개로 만회했다. 메이저대회 통산 15승에 도전 중인 우즈는 이번 대회서 우승할 경우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보유하고 있는 메이저 최다승(18승)에 3승차로 쫓게 된다.
우즈와 함께 동반 플레이를 펼쳤던 필 미켈슨(미국)은 1타를 잃어 중간합계 7오버파 147타로 공동 51위에 그쳤고,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2위 로리 맥길로이(아일랜드)와 함께 컷 탈락했다.
한국계 선수 중인 최경주(42·SK텔레콤)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경주는 3오버파 143타 공동 9위에 올랐고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와 박재범(30)은 중간합계 4오버파 144타로 공동 18위를 차지했다.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은 5오버파 145타로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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