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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최동훈 감독의 네 번째 작품 '도둑들'이 마카오박 김윤석에 이어 뽀빠이 이정재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로, 도둑들 중 유독 마카오박과 뽀빠이가 팽팽한 긴장구도를 그릴 예정이다.
앞서 마카오박 김윤석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된 뒤, 한국 도둑팀을 이끄는 보스 뽀빠이 역을 맡은 이정재의 캐릭터 포스터도 공개됐다. 짧은 머리에 콧수염을 붙인 이정재의 외적인 변신뿐 아니라 여유로운 표정 이면에 무언가 자신만의 계획을 감추고 있는 듯한 미묘한 눈빛 연기도 눈에 띄는 포스터다. 또“그 다이아몬드 우리가 다 먹는거야”라는 카피를 통해, 마카오박이 제안한 빅딜을 받아들이지만 그의 뒤를 노리며 크게 한 건 하려는 뽀빠이의 야심도 드러나있다.
이정재는 제작보고회를 통해 “뽀빠이 캐릭터를 잡는 것이 개인적으로 전작들에 비해 많이 어려웠다. 강해 보이고도 싶고 얄미워 보이고도 싶고 귀여워 보이고도 싶고, 개인적으로 욕심이 많았으며 캐릭터의 외형적인 모습도 고민이 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굉장히 재미있는 캐릭터가 나온 것 같다”며 남다른 소감과 기대를 드러낸 바 있다. 기존의 로맨틱한 매력을 뒤로하고 한국 도둑들의 보스이자 허세와 비열함을 감추지 못하는 인물로 등장해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으로 극적 긴장감을 이끌어낼 이정재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김윤석과 이정재에 18일에는 팹시 김혜수, 20일에는 예니콜 전지현, 22일 잠파노 김수현, 25일 씹던껌 김해숙, 27일 앤드류 오달수까지 순차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개봉은 내달 25일.
[이정재 캐릭터 포스터. 사진=쇼박스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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