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美포틀랜드에서 가족과 친지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 올려
일본 유명 60대 배우와의 교제와 결별, 그리고 결별 3개월만에 47세 연상 사업가와의 사이에서 임신하는 등, 올 상반기 일본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하세가와 리에(38)가 미국 포틀랜드에서의 결혼식을 마치고 15일 저녁 귀국했다.
그녀가 혼인신고 이후 취재진 앞에 등장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나리타 공항에서 그레이 원피스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하세가와는, 취재진의 축하 인사에 "감사합니다"라며 답했다. 임신 5개월째인 그녀의 왼손 약지에는 큰 다이아몬드가 빛을 발하고 있었다.
8일 출판된 그녀의 자서전 '원력(願力)'에서, 프러포즈 때 받은 반지를 보고 너무 작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일이 있다. 이날, 한 취재진의 "다이아몬드 크기에 납득했나?"라는 질문에 "나에게 있어 무엇보다 소중한 반지다. (크기는 더이상) 상관없다"며 웃음을 보였다. 또한, "구스모토 씨에게 다이아몬드 캐럿 수는 물어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푸른 숲으로 둘러싸인 오레곤 주의 가장 오래된 교회에서, 가족과 친지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린 하세가와. 그녀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최고였다. 참석자분들도 모두 좋아해 주셔서 다행이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그녀는 현재 11월 중순 출산을 예정하고 있다. 몸 상태를 봐가며 출산 직전까지도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하세가와 리에
일본의 유명 모델 겸 방송인이다.
연상 남성과 주로 교제를 갖는 그녀는 19세 연상인 유명 배우 이시다 준이치(현재 57세)와 2005년까지 9년여 동안 동거생활을 하기도 했다. 또한 23세 연상 배우 간다 마사키(61)와 교제를 하기도 했다.
그러다 올해 2월 간다와 헤어졌다. 그런데 불과 3개월만에 연상의 사업가 구스모토 슈지로(47)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지게 됐고, 결혼에 이르렀다.
방송연예팀
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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