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박미경, "꿈을 그렇게 꿨다" 반전의 탈락 소감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가수 박미경이 고별가수전에서 6위를 차지하고 무대를 떠났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에서는 6월의 가수전에 탈락한 6인의 가수 중 한 명이 탈락하는 고별 가수전이 펼쳐졌다.

이날 탈락의 주인공은 첫 번째로 노래를 부른 박미경이었다. 박미경은 "다시 살아있는 것 같다. 점점 나를 찾아가는 것 같다. 멋진 부활하는 가수가 될 수 있게끔 여러분들 지켜봐주세요"라며 "제2의 인생을 알게된 계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미경의 무대가 워낙 폭발적이었기에 1등 후보로도 꼽혔었다. 의외의 결과에 대해 박미경은 담담하게 "꿈을 그렇게 꿨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미경은 무대에 앞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며 "떠날지도 모르지만 그냥 이대로 떠날 수는 없다. 제대로 보여주고 떠나자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말대로 레이저로 시작부터 화려한 무대가 꾸며졌다.

힘있는 가창력으로 '주저하지 말아요'를 열창하며 박미경 본연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무대에 객석의 일부는 기립박수를 보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미경은 "이런 박수를 받은 것은 처음이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앞서 두 번에 걸쳐 진행된 경연에서 국가스텐, 박상민, 이수영, 이은미, 정엽, JK김동욱 등이 6월의 가수전 출전자로 선정됐다.

[고별가수전에서 탈락하고 만 박미경. 사진 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