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한현희가 잘 던진 덕분에 승리했다.”
넥센이 17일 목동 롯데전서 올 시즌 첫번째 끝내기 실책이자 통산 60번째 끝내기 실책으로 4-3으로 승리했다. 9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장기영의 타구가 투수 땅볼이 돼 2루에서 1루주자가 아웃이 됐지만, 이후 1루 악송구가 나오며 장기영이 유유히 홈을 밟았다.
넥센은 선발 벤 헤켄에 이어 한현희가 3이닝 3탈삼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데뷔 첫승을 챙겼다. 경남고 출신으로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지명된 한현희는 넥센 필승계투조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선발 벤헤켄은 투구수가 많았지만 오늘도 잘해줬다. 한현희가 잘 던져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8회 강정호의 홈 대시 때 아웃돼 어려운 승부 되나 했는데 9회말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패장 양승호 감독은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짧게 말했다.
[김시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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