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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김태원이 아내와 리마인드 데이트를 즐겼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남자의 자격'에서는 낭만을 되찾기 위한 프로젝트 '남자, 그리고 낭만에 대하여'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은 아내와 리마인드 데이트를 즐겼다. 그는 휴대전화에 '밤톨여사'로 저장 돼 있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데이트 신청을 했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났던 열아홉 시절로 돌아가 소개팅을 했던 서울 종로에서 데이트를 시작했다. 한 카페에서 만난 김태원과 그의 아내는 첫 만남을 가졌던 당시를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김태원의 아내는 "털 달린 검은 재킷을 입고 있었다. 스물 여섯은 돼 보였다"고 첫 인상을 회상했다. 하지만 김태원은 "나는 '완전 나에게 반했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태원은 "동공이 맑아 '이 여자다' 싶었다. 옥살이를 할 때도 매일 면회를 왔다"며 "28년이 흘렀지만 많이 안 변했다"고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리마인드 데이트를 즐긴 김태원과 그의 아내. 사진 = KBS 2TV '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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