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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김지석이 논란이 됐던 지현우를 패러디한 발언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김지석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청담 씨네시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 제작발표회에서 지현우의 사랑 고백을 패러디한 발언에 후폭풍은 없었는 지 묻자 "후폭풍이 있었다"며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지현우는 "기사 난 것 과는 다르게 원래 뒷말이 더 있었는데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갔다. 박한별씨의 반응도 그랬고...함께하는 배우에 대해 좋다고 말하는 부분이 문제라기 보다 타이밍과 시기에 문제였던 것 같다"며 "심려를 끼쳐 드렸던 것은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에 극중 연인의 실제 커플 가능성에 대해선 "남녀 사이 일은 모른다. 로맨스 드라마이고 좋은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김지석은 지난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두 개의 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상대배우 박한별에게 때 아닌 사랑고백을 했다.
그는 "사담이지만 촬영하는 날부터 지금까지 박한별 씨를 좋아한다"고 말해 현장에 모인 사람들을 놀래켰다. 이에 박한별은 "멘붕(멘탈붕괴)온다"고 화답했다.
김지석의 사랑고백은 최근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에 출연한 배우 지현우가 팬미팅 현장에서 상대배우 유인나에게 고백한 상황을 패러디 한 것이다. 고백 이후 지현우와 유인나 양측의 공식입장이 나오지 않은 상황인터라, 일각에서는 김지석의 이 같은 패러디가 동료를 배려하지 않고 타인의 진심을 웃음거리로 만들었다며 논란이 됐다.
[김지석.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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