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김지석이 서른을 넘고 제대 후 연애관, 결혼관이 달라졌다며 자신의 향후 결혼계획을 전했다.
김지석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청담 씨네시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 제작발표회에서 "군 입대 전에는 극중 김지우 같이 줏대있고 센 여자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극중 강예솔처럼 지고지순한 캐릭터가 예뻐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결혼도 해야되는데 그런 캐릭터가 저를 보듬어 줄 것 같고 집같은 여자가 저의 이상형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자신의 연애 스타일도 바뀌어 가고 있다고 밝힌 김지석은 "예전에는 사랑이 같이 걸어가는 거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먼저 걸어가고 따라오게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할까? 이제 결혼을 무시할 수 없는 나이니까 더 그런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특히 김지석은 "2세를 위해서라도 서른 중반이 넘기 전에는 장가를 가고 싶다. 저희집 막내가 뒤늦게 태어났는데 아버지에게 쓰는 편지에 '오래오래 사세요'라고 적는데 가슴이 묘했다. 내 2세에게는 아버지로서 청춘을 같이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2세를 위해서라도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연애 중인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김지석은 극중 낙천적인 로맨티스트 캐릭터를 맡아 극중 정유미를 놓고 이진욱과 삼각관계를 펼친다. 30대의 솔직, 발칙한 연애담을 담은 '로맨스가 필요해 2012'는 20일 첫 방송된다.
[김지석.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