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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한은정이 배우이자 엔터테인먼트사 대표로 새롭게 출발한다.
한은정 측은 18일 "한은정이 대형 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지난 7년간 함께한 매니저 유근용 실장과 의기투합해 독자적으로 1인 회사 제이엔픽(J&PEAK)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한은정은 "모든 에너지와 열정을 집중해 쏟을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필요해서 이러한 어려운 결정을 결심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연기자로서 또 한 번에 터닝포인트로 삼고 신인과 같은 자세로 앞으로의 연기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비록 규모는 작은 회사이지만 같이하는 식구들이 있는 한 회사의 오너로서 더욱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은정의 새 회사에는 그 외에 유정석, 조용준, 윤지오 등의 신인 연기자도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한편 한은정은 1999년 미스유니버시티 대상 출신으로 연예계에 데뷔, 2002년 '명랑소녀 성공기'의 윤나희 역을 맡아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남자의 향기', '풀 하우스', '서울1945', '구미호 여우누이뎐' 등의 드라마와 영화 '신기전', '기생령' 등 영화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오는 7월 크랭크인 예정인 영화 '퍼스트레이디-그녀에게'에서는 육영수 여사 역으로 캐스팅됐다.
[1인 엔터테인먼트사를 설립한 한은정. 사진 = 제이엔픽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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