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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공유가 이민정에게 기습키스를 했다.
18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에서는 길다란(이민정)이 약혼자 서윤재의 몸을 쓰고 있는 강경준(공유)과의 웨딩촬영 장면이 전파를 탔다.
다란은 세영(장희진)과 윤재의 관계를 알면서도 웨딩촬영을 감행하고 “사진 찍는 거 다 끝났으니까(혼인신고 하러) 구청도 가?”라고 묻는 경준에게 “결혼은 안 해. 윤재씨는 좋은 사람이니까 날 버리지 못할 거야. 그러니까 내가 놔야지. 경준이 너도 윤재씨 노릇 안 해도 돼 그동안 너한테 정말 미안했다”며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다란은 이어 윤재가 미리 끊어놓은 LA행 비행기 티켓을 경준에게 건넸고, 경준은 “하루 종일 들고 뛰고 웃었던 건 강경준인데 간직하실 추억은 그냥 서윤재네? 추억이 이렇게 약해서 되겠어?”라며 다란에게 기습키스를 감행했다.
경준은 당황한 다란에게 “어떡하나 이거 서윤재가 아니라 강경준의 추억인데. 길티처 소중히 가져. 이게 강경준의 첫 키스야”라며 “눈에서 뿅뿅 쏘던 하트가 쏙 들어갔네. 이제 강경준이 보이지”라며 도망을 갔고, 다란은 그런 경준을 쫓다 넘어져 코피를 흘리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윤재의 몸에 계속 살 경우를 대비해 12년의 세월을 스킵하려 미국으로 건너간 경준이 1년 후 다란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그려질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이민정에게 기습키스를 한 공유. 사진 = KBS 2TV ‘빅’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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