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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신예 주원이 무서운 인기 성장세를 보이며 연예계 각 분야를 두루 장악하고 있다.
주원은 지난 14일 방송된 KBS2 TV 수목드라마 '각시탈'에서 명품 오열 연기를 선보인 후 말 그대로 '전성시대'라고 할 만큼 눈에 띄는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각시탈'에서 보여주고 있는 주원의 활약상은 한마디로 눈부시다. 극중 일제 점령기 종로 경찰서 경부보로 충성을 맹세하는 이강토 역을 맡고 있는 주원은 아버지에 이어 어머니를 잃고, 각시탈로 활약했던 바보 형 강산(신현준)마저 잃고 난 후 완전히 딴 사람이 됐다.
앞으로 주원은 이강토와 각시탈을 넘나드는 1인 2역 연기로 안방극장 팬들에게 짜릿하면서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드라마 속의 활약과 극적 재미 못지 않게 주원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은 '각시탈' 앞 뒤에 붙는 광고다.
먼저 '각시탈'의 시작 전에 온에어하는 CF에 주원의 아웃도어 마운티아, 커피 칸타타 광고가 잇달아 등장한다. 또 '각시탈'이 끝난 후에는 주원이 주연한 농심 둥지냉면 CF가 나온다.
인기 드라마의 방송 전후에 붙은 광고는 톱스타의 전유물이다. 그런데 주원은 '각시탈' 방송 전후에 1편이 아닌 수 편의 광고에 얼굴을 내밀면서 현재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톱스타임을 입증해보이고 있는 것.
또 KBS 2TV '해피선데이 -1박 2일'에 출연하면서 본연의 순수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는 '각시탈'의 이강토와는 180도 다른 매력이다.
뿐만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흥행 카드'로 통하고 있다. 주원은 박보영, 강별 등과 공연한 공포영화 '미확인 동영상: 절대클릭금지'(감독 김태경)에서 끔찍한 저주의 매개체인 영상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사이버 범죄 수사대 아르바이트생 준혁으로 호연을 펼쳤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 영화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맨 인 블랙3'과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후궁: 제왕의 첩' 등 쟁쟁한 작품들 속에서 선전을 펼치며 전국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 같은 결과 뒤에는 새로운 대세남 주원의 힘이 자리잡고 있다. 영화 배급사 쇼박스 측은 "주원씨의 인기가 영화 속 열연과 어우러지며 꾸준하게 관객을 모으고 있다. 특히 중고생들 사이에 준혁 캐릭터에 관한 입소문도 나면서 주말 성적표가 눈에 띄고 있다"고 전했다.
주원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최근 광고계에서 주원을 찾는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주원을 모델로 기용한 아웃도어, 음료, 정장, 캐주얼 등의 제품 매출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1박2일'을 통해 여행 아이콘으로 인정받으며 호텔형 팬션 모닝캄빌리지(http://www.morningcalmvillage.com) 모델로서 '윈윈 효과'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방면에서 두각을 보이며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주원.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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