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주환, "'1번 타자' 아닌 첫번째 타자"

[마이데이릴 = 잠실 김세호 기자] 두산 최주환이 뛰어난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산 베어스의 내야수 최주환은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6회말 역전 결승타를 터뜨렸다. 이날 최주환은 결승타 외에도 3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 1볼넷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를 마친 후 최주환은 "'1번 타자'라고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 첫번째 타자라고만 생각하며 평정심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며 "경기 전에 친구가 만루홈런을 쳐냈던 공을 챙겨줘서 더 기분 좋게 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승타에 대해 그는 "운이 좋았다"며 "슬로커브였는데 손목을 이용해 컨택에 신경을 쓴 것이 좋은 코스로 빠졌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넥센전에서 1번 타자로 맹활약한 최주환.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