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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무패 복서' 블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5·미국)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7·미국)를 누르고 운동선수 수입 1위에 올랐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9일(한국시각) 지난 1년간 선수가 벌어들인 수입을 집계, 1위부터 100위까지 순위를 발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지난 1년간 8500만달러(약 984억원)의 수입을 올려 가장 돈을 잘 버는 운동선수가 됐다. 10년간 1위를 지켜왔던 우즈는 5940만달러(약 688억원)를 벌어 3위로 밀려났다.
메이웨더는 지난달 세계복싱협회(WBA) 슈퍼웰터급 타이틀매치에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두면서 43전43승(26KO)의 놀라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우즈는 최근 불륜 스캔들로 이미지가 실추됐고 성적 부진까지 이어지면서 1위를 내주게 됐다.
또 메이웨더의 라이벌이자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4)가 6200만달러(약 718억원)로 2위에 올랐고,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28·마이애미 히트)가 5300만달러로 4위, 남자 테니스의 로저 페더러(31·스위스)는 5270만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한편 여자 운동선수로는 테니스의 마리아 샤라포바(25·러시아)가 2790만달러로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운동선수 연간 수입 3위로 밀려난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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