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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배우 연준석이 드라마 속 아버지 최민식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연준석은 20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송갈리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 제작 로고스필름) 세트촬영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최민수에게 뺨 맞는신 촬영에 대해 "걱정은 별로 안 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변에서 많이 걱정을 해줬다. 솔직히 뺨을 세게 맞으면 오히려 감정이 더 살 것 같다고 생각했다. NG도 별로 안 났다"며 "최민수 선배님이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클로즈업 할 때 말고는 살살 밀어 쳐줘서 별로 안 아팠다. 클로즈업 돼 세게 맞았을 때는 깜짝 놀랐는데 그것이 연기에는 더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가 가족 드라마라 자연스럽게 가족처럼 편하게 만들어 줘 분위기 더 편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보이게끔 일상 생활에서 친하게 지내는 것도 배웠다"며 "드라마에서 자연스럽도록 평소에도 자연스럽게 지냈다. 그것도 하나의 연기를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걸 배웠다"고 덧붙였다.
또 "최민수 선배님이 노래도 많이 불러주고 뒤통수를 잘 때려준다"며 "그게 기분 나쁘지 않고 좋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해피엔딩'은 6개월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가장 김두수(최민수)가 아내 양선아(심혜진)를 비롯한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코미디 드라마로 최민수, 심혜진, 이승연, 박정철, 소유진, 소이현, 김소은, 연준석 등이 출연한다.
19일 방송된 '해피엔딩' 17회에서는 박나영(소이현)이 어머니 홍애란(이승연)에게 자신이 김두수의 딸이라는 사실을 전해 듣고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연준석.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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