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과 수원의 맞대결이 수원의 승리로 마무리된 가운데 일부 서울팬들이 선수단에 대한 분노를 조절하지 못했다.
서울과 수원은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2 하나은행 FA컵 16강전을 치른 가운데 수원의 2-0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날 경기는 라이벌전 답게 거친 분위기서 진행됐다. 양팀의 경기는 경기 종료 직전 서울 김진규와 수원 오장은이 신경전을 펼쳐 양팀 선수단이 몸싸움을 펼치기 이전까지는 명승부 답게 치열한 공방전을 펼쳐졌다. 경기는 끝났지만 이후 수원에 패한 일부 서울팬들은 선수단 버스 이동 통로까지 내려와 구단측에 거칠게 항의했다.
20여명의 서울팬들은 경기장 밖으로 나가려는 서울 선수단 버스를 가로 막은 후 "최용수 나와라"를 외치며 수원전 패배에 대한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다. 서울은 최근 수원에 5연패를 당했고 지난해 최용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3번의 맞대결서 한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최용수 감독은 K리그서 서울을 선두로 이끌고 있지만 수원과의 라이벌전 패배로 인해 팬들로 부터 비난을 받아야 했다. 서울 선수단은 이날 경기를 마친 후 서울 팬들의 저지로 인해 30여분간 발이 묶여 있었다. 결국 경호원들과 경찰의 도움끝에 힘겹게 팬들 사이를 뚫고 경기장을 빠져 나갈 수 있었다.
한편 이날 경기가 끝난 후에는 서울과 수원 양구단 직원의 주먹다짐도 벌어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서 마무리 됐다. 서울과 수원은 이번 맞대결서 거친 승부를 펼친 가운데 경기 종료 후에도 한차례 홍역을 치러야 했다.
[FC서울 구단 버스를 가로막고 있는 서울팬.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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