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군 제대후 3년만에 스크린 복귀 "다 맞춰준다기에…"

[마이데일리 = 남양주(경기) 배선영 기자] 배우 김래원이 군 제대 이후 3년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영화 '슈퍼스타'(감독 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편안하게 할 수 있다고 해서"라고 말했다.

21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종합촬영소에서 영화 '슈퍼스타'(감독 김성훈) 현장공개가 열렸다.

이날 김래원은 영화 '슈퍼스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군 제대 이후 바로 드라마(천일의 약속)를 했는데 그때 힘들었다. 당시 촬영장에 영화사 대표님과 감독님이 오셔서 '편안한 환경에서 즐거운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나는 시나리오는 이미 본 상태였고, 편안하게 즐기면 또 모든 것을 맞춰줄 수 있다고 하기에 선택하게 됐다. 이외에도 감독님이 같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확신을 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하지만 약속하신 것만큼 잘 지켜지지는 않는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슈퍼스타'는 김래원의 3년만에 스크린 복귀작이다. 김래원은 극중 속물 근성 가득한 2류 뮤지컬 감독으로 등장, 천부적 노래 실력을 가진 다문화 가정의 소년 영광(지대한)과 의도치 않게 파트너가 돼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려나간다. 이외에도 이광수, 조안, 황용연 등이 출연한다. 개봉은 올 가을 예정.

[김래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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