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 연출 김상호)의 배우 신민아와 이준기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최근 신민아와 이준기는 경기 남양주 영화촬영소에서 진행된 지붕과 저잣거리에서의 기이한 만남으로 '아랑사또전' 첫 촬영 테이프를 끊었다.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 역할을 맡은 신민아는 귀신이라는 역할의 특성상 건물 지붕이나 나무 위를 자유롭게 이동해야 하기에 첫 촬영부터 과감한 장면에 도전했다.
신민아에게 주어진 첫 번째 미션은 초가집 지붕 위에 올라가 은오(이준기)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는 것.
사다리를 타고 지붕 위로 올라간 신민아는 장시간의 촬영에도 지친 기색 없이 "조금 아쉬우니 다시 한 번 해보겠다"고 재촬영을 부탁하는 열의를 보였다.
신민아가 지켜보는 가운데 까칠 사또 은오 역의 이준기는 듬직한 몸종 돌쇠역의 권오중과 능청스런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아랑사또전' 김상호 감독은 "배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건 없다. 늘 처음 같은 마음으로만 해 달라"며 "무엇보다 물조심, 운전조심이 최고"라고 당부했다.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프로 한 '아랑사또전'은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가진 까칠한 사또 은오가 만나 펼치는 모험 판타지 멜로 사극으로 오는 7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
['아랑사또전' 첫 촬영 모습의 신민아(위)와 이준기. 사진 = MBC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