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조영훈과 김희걸이 유니폼을 갈아 입는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는 22일 KIA의 우완 김희걸과 삼성 내야수 조영훈을 맞바꾸는 1-1 트레이드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KIA는 올시즌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때문에 이번 트레이드는 프로 데뷔 이후 줄곧 유망주로 인정받았던 조영훈의 영입을 통해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2005년 삼성에서 데뷔한 이후 243경기에 출장, 타율 .243 15홈런 91타점을 기록했으며 올시즌에는 25경기에서 타율 .233을 올렸다.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김희걸은 2001년 포철공고를 졸업하고 2차 1라운드 1순위로 SK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후 2006년 KIA로 옮겼다. 통산 성적은 275경기 15승 23패 2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시즌 성적은 17경기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6.62다.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삼성은 "선발과 롱 릴리프를 겸할 수 있는 전천후 투수를 보강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 입게 된 조영훈(왼쪽)과 김희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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