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김희걸과 트레이드되며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된 조영훈(30)이 트레이드 직후 곧바로 1군에 합류했다.
KIA는 22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삼성과의 1:1 맞트레이드로 영입한 조영훈을 주장 차일목과 함께 1군에 올렸다. 조영훈은 공격력 부재에 빠진 팀 상황에 따라 예상대로 1군에 진입하게 됐다. 조영훈은 "이제 벼랑 끝에 왔다. 감독님이 기회를 주실 것이고,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영훈은 트레이드 되고 맞이한 첫 경기부터 선발 1루수로 출장하며 기회를 얻었다. 타순은 7번이다. 이에 따라 5번에 배치된 최희섭은 지명타자로 출장하며 체력을 안배할 수 있게 됐다.
팀의 주장 차일목도 5월 18일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오랜만에 1군에 복귀했다. 주장이 복귀한 KIA는 고참선수 김상훈의 주도로 팀 전체가 머리를 짧게 자르며 하위권 탈출을 다짐하고 있다.
한편 두 선수가 1군으로 올라오면서 한성구와 김주형은 퓨처스로 내려가게 됐다. 특유의 성실한 플레이로 1군 등록 후 돌풍을 일으켰던 한성구는 퓨처스리그에서 가다듬을 시간을 갖게 됐다.
[트레이드와 함께 1군에 올라오게 된 조영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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