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선발로 나섰던 KIA 타이거즈 양현종(24) 3이닝만 던진 채 교체됐다.
양현종은 22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하지만 3이닝 동안 SK 타선에 안타를 5개나 내줬을 정도로 좋지 못했다. 양현종은 투런홈런 포함 5안타를 맞고 3회를 마친 후 교체됐다.
양현종은 1회 2번 박재상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2회 안치용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정권에게 홈런을 얻어맞고 2점을 먼저 내줬다. 볼카운트 1B에서 양현종이 던진 공은 박정권에게 통타당하며 광주구장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이 됐다.
양현종은 3회에도 박재상에게 2루타를 내준 뒤 최정의 안타로 1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호준의 내야 땅볼을 김선빈이 미끄러지듯 잡으며 병살타로 연결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3회까지 41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양현종은 4회초 박경태와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는 4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KIA가 SK에 0-2로 뒤져 있다.
[선발로 제 몫을 다하지 못한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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