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중일 감독, "오승환 조기투입, 승부처라 생각했기 때문"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류중일 감독이 선발 장원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장원삼의 호투와 박석민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선발 장원삼이 최고의 투구를 했고 포수 진갑용의 리드도 좋았다"고 배터리를 칭찬했다. 이어 "박석민의 2회 홈런이 승리 타점이 될 줄 몰랐다"며 덧붙인 류 감독은 "오승환 조기 투입은 이 때가 승부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오승환은 팀이 1-0으로 앞선 8회말 1사 2루에 등판해 위기를 넘겼다.

삼성은 4연승을 위해 23일 경기에 배영수를 내세우며 이에 맞서 넥센은 앤디 밴 헤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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