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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로 2012 4강에 진출한 독일의 뢰프 감독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독일은 23일 오전(한국시각) 폴란드 그단스크서 열린 그리스와의 유로 2012 8강전에서 4-2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독일은 그리스를 꺾으며 이번 대회서 유일하게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과 그리스전이 끝난 후 뢰프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뢰프 감독은 "우리팀이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며 "우리는 4차례 연석 메이저대회 4강에 진출했다. 15연승을 기록하고 있다"는 만족감을 보였다. 독일은 지난 2006 독일월드컵부터 유로 2008, 2010 남아공월드컵, 유로 2012까지 모두 4강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뢰프 감독은 "우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 중 가장 젊고 미래가 밝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오늘은 승리할 만한 경기였다"며 세대교체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경기 내용에 대해선 "경기 시작은 좋았지만 초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며 아쉬움도 나타냈다. 뢰프 감독은 "4강에 진출한 팀들은 강력한 우승후보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실수도 용납할 수 없다"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한편 독일은 오는 29일 이탈리아와 잉글랜드의 8강전 승자를 상대로 4강전을 치른다.
[유로 2012 4강에 진출한 독일 대표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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