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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할리우드의 유명 코미디 영화 ‘덤 앤 더머’의 속편 제작이 무산됐다. 짐 캐리의 하차 때문이다.
미국 ABC뉴스 등의 22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덤 앤 더머’ 속편을 기획하고 있던 뉴라인 시네마는 제작 취소를 선언했다.
이는 주연배우 짐 캐리의 하차 선언 때문. 그는 ‘덤 앤 더머’ 속편 출연 취소를 발표하며, “제작사가 미지근한 태도로 일관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영화가 만들어진다 해도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1994년 작 ‘덤 앤 더머’의 정통 후속작 격인 ‘덤 앤 더머2’는 오는 9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원작 주연 짐 캐리와 제프 다니엘스에 패럴리 형제가 감독으로 참여할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월 피터 패럴리 감독은 자신의 신작 ‘바보 삼총사’ 홍보 일정 중 ‘덤앤더머’(Dumb & Dumber. 1994년작)의 후속작 제작소식을 전했다.
패럴리 감독은 “’덤앤더머2’의 촬영 준비는 모두 끝났다”며 “오는 9월 촬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짐 캐리와 제작사는 지속적인 신경전을 벌여왔고, 결국 짐 캐리가 하차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덤 앤 더머’ 속편의 제작은 무산됐다.
[사진 = 덤 앤 더머 1]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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