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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래퍼 일통(본명 서성조)이 '쇼미더머니' 첫 출연 이후 감사 소감을 전했다.
래퍼 일통은 22일 래퍼판 '나는 가수다'로 불린 엠넷 '쇼미더머니' 첫회가 전파를 탄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첫 방송 이후 저에 대해 보여주시는 생전 처음 받아보는 큰 관심에 몸둘 바를 모르겠고 너무 깊이 감사드리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방송을 통해 다른 분들의 오디션을 보고 나니 제가 가진 실력에 비해 운이 너무 좋았다고 생각이 든다"며 "제작진분들과 참가자분들께 너무 깊이 감사드리고 제가 참가자로 나와 어려움을 겪었을 친구 더블K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고 또 혼란스러웠을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또 한 번 아프다"고 말했다. 또 "힙합을 너무 좋아한다. 계속 지켜봐달라"고 마무리했다.
일통은 이날 오디션에 참가해 특히 심사위원으로 나선 더블K와의 묘한 관계와 가슴 뭉클한 오디션 도전 사연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더블K와 일통은 어렸을 적부터 래퍼의 꿈을 꾸며 함께 음악을 했던 친구 사이였지만 10여 년이 흘러 더블K는 심사위원으로 일통은 오디션 참가자로 조우했다. 이에 더블K는 "너무 놀랐고, 무엇보다 친구가 갑자기 존댓말을 해서 아는 척을 할 수가 없었다. 마음이 너무 무거웠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방송 직후 이효리는 개인 트위터를 통해 "나는 힙합이 좋은가봐. '쇼미더머니' 재밌다"며 "저도 혹시 필요함 불러주세요. 일통님과 무대해보고 싶어요"라고 러브콜을 보내 기대를 모았다.
['쇼미더머니' 첫방 직후 소감을 남긴 래퍼 일통과 심사위원으로 조우한 더블K. 사진 = 엠넷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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