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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수목드라마 '유령'에서 권혁주(곽도원) 반장의 부하 변상우 역으로 열연 중인 임지규가 특별한 이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지규는 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박시후의 비서 역으로 출연했고 '최고의 사랑'에서는 차승원의 매니저 역, 영화 '과속스캔들'에서는 박보영의 첫사랑으로 등장하는 등 주목할만한 필모그래피를 가졌다.
최근에는 그가 수많은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독립영화계의 강동원'으로 불렸던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았다.
임지규가 연기 중인 변상우는 처음 나갔던 사건 현장에서 권혁주 반장의 도움으로 범인의 칼날을 피한 뒤 권 반장을 위해 충성과 헌신을 아끼지 않는 역할이다. 또 경찰대 얼짱 출신 유강미(이연희)를 보고 첫 눈에 반해 강미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아끼지 않는다.
임지규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드라마 배경이 수사대이다 보니 분위기가 무거울 수 밖에 없는데 가벼운 모습으로 드라마를 밝게 하는 역할"이라 밝혔다. 이어 "상우를 통해 시청자들이 쉬었다가 다시 몰입할 수 있는 윤활유 같은 배우가 되겠다"는 자기 희생적인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곽도원은 임지규에 대해 "임지규는 선하고 바른 성격으로 선배에게 예의바르고 후배들도 잘 챙긴다. 요즘처럼 덥고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밝은 모습으로 날 힘나게 한다"라며 "쉬지 않고 매사에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배울 점이 많은 후배라고 생각한다. 연기 내공도 대단하다. 한 마디로 같이 있으면 즐거워지는 친구"라며 극찬했다.
한편 '유령'은 9, 10회분에서 '민간인에 의해 저질러지는 사찰'에 대한 내용을 방송할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방송은 27일 오후 9시 55분.
['유령' 임지규.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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