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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스날(잉글랜드)이 공격수 박주영이 지난시즌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던 것은 판 페르시(네덜란드)의 활약이 원인이었다고 소개했다.
아스날은 26일 오후(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의 2011-12시즌 활약을 평가했다. 박주영은 지난시즌 아스날서 6경기에 출전해 1골을 터뜨린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선 한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아스날은 박주영에 대해 "여름 이적시장 기간 종료 직전에 팀에 합류했다"면서도 "제한된 기회를 얻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적응 시간을 가진 후 볼튼과의 칼링컵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고 전한 후 "판 페르시의 기세에 밀려 프리미어리그서 출전 기회를 얻기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아스날의 공격수 판 페르시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서 30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득점왕에 올랐다.
"리저브팀서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재능을 드러낸 박주영은 마르세유,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C밀란을 상대로 출전기회를 얻었다"는 아스날은 "박주영은 두번째 시즌에는 큰 임팩트를 남기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박주영이 2012-13시즌에도 아스날에서 활약할 것으로 점쳤다.
아스날과 2012-13시즌 종료까지 계약되어 있는 박주영은 지난 13일 자신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이적에 대해 진행되는 것이 없어 특별히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상황이 어떻게 바뀔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계약기간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영.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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