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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탤런트 한혜린이 붕어빵 어머니의 사진을 공개했다.
2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는 배우 이기우, 김빈우, 유인영, 김부선, 한혜린, 김민희, 록그룹 백두산 김도균, 개그맨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한혜린은 “내가 태어났을 때 의사 선생님께서 ‘이 아이는 못 살 것 같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라며 “태어나자마자 알레르기가 심해서 눕기만 하면 숨을 못 쉬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치료 방법도 없고 계속 되는 응급처치도 갓난아기에게는 무리라는 말을 들었으나 100일이 지난 후 자연스레 없어질 수 도 있다는 희망적인 말을 들었다”라며 “어머니께서 ‘하찮은 계집애 죽도로 내버려 두라’는 친할머니의 말에도 앉아서 주무실 정도로 24시간 날 업어서 키우셨다”고 자신을 살리기 위해 혼자 외롭게 노력하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혜린은 또 “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어머니를 쏙 빼닮았다”라고 덧붙였고 이특은 한혜린 어머니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본 한혜린은 “나 때문에 살이 쪽 빠지신 모습이다”라며 울먹이기도.
이에 MC 이동욱은 “한혜린의 몸에 어머니의 사랑이 다 새겨져 있을 거다”라며 그녀를 위로했다.
[어머니의 사진을 공개한 한혜린.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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