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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공유와 영혼이 뒤바뀐 신원호가 잠시지만 병실에 누워있는 자신의 몸으로 돌아갔다.
26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에서 결혼식을 올린 경준(공유)과 다란(이민정)은 신혼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
신혼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환전을 하려 지갑을 연 경준은 심한 어지럼증을 느끼며 휘청거렸다. 자신의 원래 몸으로 되돌아갔다 온 것.
경준은 자신을 보고 놀란 다란에게 “방금 나 내 몸으로 갔다 온 거 같아. 축하해 길티처 서윤재가 돌아올 건 가봐”라며 자신과 윤재의 영혼이 제자리를 찾게 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다란에게 알린다.
이에 앞서 세영(장희진)은 윤재의 모친인 혜정(김서라)를 만나 닿을 듯 말 듯 서로의 손끝을 가리키고 있는 천사의 그림이 그려진 ‘미라클’ 동화책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미라클’ 동화책은 윤재의 부친이 누군가를 기념하기 위해 손수 제작한 책으로 한 아이가 다른 아이를 구해준다면 그 아이가 다른 아이를 구해준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경준은 이 동화책의 표지그림을 지갑에 넣고 다녔으며 윤재 또한 이 책을 소지하고 있어 이 책이 둘 사이를 연결하고 있는 키워드라는 것이 더욱 확실해 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들 윤재의 결혼식에 불참한 남편에게 전화를 건 혜정은 남편으로부터 “그 아이 엄마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미국에서 총기 강도를 당했다고 한다. 그 애가 어디에 있는 지 지금 찾고 있다. 윤재도 그 일이라면 이해할거다”라고 말했다.
윤재와 그의 가족 또한 경준과 아는 사이임이 드러난 것. 이에 경준과 윤재는 무슨 사이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한층 더해지고 있다.
[자신의 원래 몸으로 되돌아갔다 온 신원호. 사진 = KBS 2TV ‘빅’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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