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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추신수가 연속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휴스턴전에서 숨고르기를 했던 추신수는 이후 양키스전 2경기에서 연속 안타 행진을 다시 시작했다. 시즌 타율은 .275(265타수 73안타)를 유지했다.
이날 추신수의 안타는 6회에 터졌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고, 3회 무사 1, 2루 찬스에서는 2루수 병살타를 때려 아쉬움을 남겼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세번째 타석인 6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필 휴즈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쳐냈다. 초구 볼을 골라낸 추신수는 2구째 146km짜리 직구에 방망이가 헛돌았지만 3구째도 직구가 들어오자 그대로 받아쳐 중견수 방면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다. 이어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우전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제이슨 킵니스와 카를로스 산타나가 삼진에 그치면서 득점은 실패했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저스틴 마스터슨이 6이닝 동안 4실점 한 반면 타선은 상대 선발 필 휴즈의 8이닝 무실점 호투에 막혀 득점을 전혀 올리지 못했다.
9회초 뒤늦게 자니 데이먼의 적시타가 터진 데 이어 2사 1, 3루에서 호세 로페즈가 좌월 스리런을 때려 4-6까지 추격했지만 로니 치즌홀이 1루수 땅볼에 그치며 결국 양키스에 패배, 37승 36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를 고수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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