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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학선, 금메달 딸 수 있다.”
조성동 남자체조대표팀 감독이 양학선의 금메달 가능성을 확신했다. 조 감독은 27일 런던올림픽 D-30 미디어데이가 열린 태릉선수촌에서 “체조가 1984년 LA 올림픽부터 출전했다. 은, 동메달을 땄는데 금메달을 못 땄다. 1996년 애틀랜타에서 여홍철이 여1, 여2 기술을 했지만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번에는 양학선이 도마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양학선이 양1이라는 기술을 만든 지 오래됐다. 그러나 기술을 일찍 발표하면 다른 나라 선수들이 따라할까봐 계획적으로 작년에 세계체조연맹 기술위원을 초청해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현재 재일 높은 점수가 7점인데 양학선이 7.4점을 인정받아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서 금메달을 땄다”라고 비화를 소개했다.
조 감독은 “모든 선수가 무대에 올라가면 긴장한다. 3개월 전부터 올림픽 가상 무대를 설치해 올림픽과 같은 분위기로 훈련을 하고 있다. 양학선이 요즘 하루에 4번 이상 완벽하게 연기를 소화하고 있다. 자신감이 넘친다. 1달 남은 기간 관리를 잘해서 체조의 숙원인 금메달을 따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조성동 체조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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