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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양궁 대표팀의 장영술 총감독이 런던올림픽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경기 규칙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장영술 감독은 27일 오후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 하우스에서 열린 합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다가올 2012 런던올림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장영술 감독은 “양궁은 쿼터가 확정되고 월드컵에 2번 나갔고, 선수들에게 부담이 됐지만 최근 국내대회도 마쳤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양궁은 런던에서 사상 첫 전종목 석권을 노린다. 장영술 감독은 “이번 대회부터 3발 단위로 경기 규칙이 바뀌어서 섣부른 예측이 불가능해졌다”며 “정말 긴장이 고조된 상태에서 가슴이 벌렁벌렁하고, 심박이 높이 올라갔을 때 어떻게 활을 쏘느냐에 달렸다”며 새로운 변수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부담되는 국내대회서 일반 선수들과 쏘게 하고, 다음주에는 500명의 관중 앞에서 국내의 좋은 선수들과 경기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며 “이번 런던올림픽은 긴장된 상태에서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주안점을 두고 훈련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런던올림픽 금메달이 유력한 양궁 대표팀은 남자부에서 임동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 김법민(배재대3)이 출전하고, 여자부에선 이성진(전북도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최현주(창원시청)가 금빛 과녁을 정조준 한다.
[장영술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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