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윤성환이 부상 이후 첫 실전 등판을 가졌다.
윤성환(삼성 라이온즈)은 27일 성남 상무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퓨처스(2군) 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36km까지 나왔다.
윤성환은 지난 7일 광주구장에서 경기를 앞두고 런닝을 하던 도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상 전까지 올시즌 3승 4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삼성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형성하고 있었다.
이후 재활에 전념하던 윤성환은 부상을 회복하고 1군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27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대구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류중일 감독은 "다음주 초에 퓨처스 리그에서 한 번 더 던지고 1군에 올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류 감독은 "선발이 부족하다면 급하게 올릴 수도 있지만 로테이션이 잘 돌아가고 있다"며 윤성환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있음을 나타냈다.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며 점차 1강 위용을 드러내고 있는 삼성으로서는 윤성환까지 복귀하게 된다면 순풍에 돛을 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윤성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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