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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과거 박성광에게 혼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준현은 27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103.5MHz) '박영진, 박지선의 명랑특급'에 나와 DJ 박영진으로부터 "사실 김준현씨랑 KBS 개그맨으로는 동기지만 대학로에서 공연하던 시절엔 내 후배였다"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
이에 김준현은 "맞다. 그때 박영진, 박성광이 내 선배였다. 근데 박성광한테 지적을 심하게 당했다. 나한테 연기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 발음이 샌다며 선배 노릇을 톡톡히 하더라. 그때 속으로 '내가 후배만 아니면 확~'이라고 생각한 게 한 두 번이 아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대학로 시절 박영진씨랑 같이 살았었다"고 말했고, 박영진은 "김준현씨가 하도 크게 노래를 불러 고성방가로 그 집에서 쫓겨난 적도 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이날 김준현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네가지' 멤버들에게 각각 의미가 담긴 노래를 띄웠다. 김준현은 허경환에게는 윤종신의 '환생', 양상국에겐 김건모의 '서울의 달', 김기열에겐 김현철의 '끝난건가요'를 선곡해 웃음을 더했다.
[박성광에게 연기 지적을 많이 당했다고 밝힌 김준현(왼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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