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올 시즌 KIA 유니폼을 입고 새 출발을 하고 있는 최향남이 1385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는 감격을 맛봤다.
최향남이 세이브를 올린 것은 롯데 시절이던 2008년 9월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렸던 우리 히어로즈(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 이후 1385일 만이다.
또한 최향남의 세이브는 역대 최고령 세이브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41세 2개월 30일로 역대 2위에 올라섰다. 1위는 송진우가 41세 3개월 15일의 기록으로 보유하고 있다.
최향남은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우중간 외야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고 박용택은 빠른 발을 이용해 2루에 진루, 최향남을 압박했다. 그러나 김일경을 삼진 아웃으로 처리한 최향남은 이병규(7번)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 이어 최영진을 제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경기를 직접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KIA의 경기에서 KIA 최향남이 9회말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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