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이대호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는 2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벌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94(235타수 69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찬스를 맞았다. 1회초 오비키 케이지의 볼넷과 고토 미쓰타카의 중전 안타로 이룬 1사 1, 3루에서 이대호는 상대 선발 셋츠 타다시의 7구째 낮은 싱커를 받아쳐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올렸다.
두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를 터뜨렸다. 4회 1사 주자없는 타석에서 이대호는 바깥쪽으로 들어온 셋츠의 3구째 139km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2루타를 쳐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후 이대호는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직선타를 때려 아웃됐고, 마지막 타석인 9회 1사 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선제 타점 외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5회말 대거 4점을 내주며 1-4로 패배했다.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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