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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배우 안재욱이 후배 신다은에게 새 휴대폰을 사준 이유를 공개했다.
2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안재욱, 조미령, 김희원, 류담 등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윤종신은 안재욱에게 “극중 동생 역할로 나오는 신다은이 휴대폰을 잃어버리자 새 휴대폰을 사줬냐?”고 물었다.
이에 MC 규현은 “항상 지니고 다니는 휴대폰을 사준 이유가 영원히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이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희원 또한 “약정기간인 2년 정도 함께하고 싶다 는 뜻이냐?”고 거들었다.
안재욱은 “남자 형제들 사이에서 자라 여동생이나 누나가 있는 친구들을 늘 부러워했다. 하지만 친구들은 ‘네 성격에 말 안 듣고 늦게 다니면 가만 안둘 걸. 여동생 없는 게 다행이야’라고 말했고 그럼에도 마음속으로는 항상 부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신다은을 보는 순간 그제야 오빠들의 마음을 이해했다”라며 “신다은이 휴대폰을 클럽에서 잃어버렸다. 친오빠라면 혼내야 되는 상황인데 급할 것 같아서 사줬다”고 신다은에게 휴대폰을 사준 이유를 털어놨다.
안재욱은 또 “신다은에게 휴대폰을 사준 이후 SNS를 통해 ‘나도 휴대전화 없어요’라는 글이 수없이 올라오는 후폭풍을 겪었다”고 밝혔다.
[신다은에게 새 휴대폰을 사준 이유를 공개한 안재욱.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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