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양(경기) 최두선 기자] 배우 신은경이 체력소모가 많은 드라마 현장에 대해 고충을 털어놓았다.
신은경은 28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SBS 일산 드라마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일일드라마 '그래도 당신'(극본 박언희 이현정 연출 박경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그 어떤 작품보다 이 작품이 힘들다"고 밝혔다.
그녀는 "방송 시작한지 이제 한달 정도 됐는데 한 석달은 넘은 듯하다"라며 "일일극이다보니 하루를 아침, 점심, 저녁으로 쪼개서 촬영할 정도로 분량이 많아 힘든데 현장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 등 분위기가 너무 좋아 지치는지 모르고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현장 분위기는 시청률 30%를 돌파한 것보다 더 좋은 분위기다"라며 "다들 힘들거라 했는데 역시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 중 가장 힘들다. 드디어 보약을 먹기 시작했다. 요즘은 '술 끊기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신은경은 구속위기에 처한 남편을 구하기 위해 할 수 없이 위장이혼에 동의했다가 남편의 배신으로 진짜 이혼녀가 되어버리는 치킨집 아줌마 차순영 역을 맡아 가족의 사랑을 전할 전망이다.
'그래도 당신'은 위장이혼으로 진짜 이혼녀가 돼버린 한 여자가 변심한 남편과 빼앗긴 딸을 되찾기 위해 남편의 라이벌과 위장연애를 감행하면서 펼쳐지는 쓰고 매운 배신과 복수의 공방을 다룬다. 지난 5월 21일 첫방송됐으며 매일 오후 7시 20분 방송된다.
['그래도 당신'에 출연 중인 신은경.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