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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200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3편까지 이어오며 월드와이드 총 19억 달러가 넘는 흥행수익을 올린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4:대륙이동설(이하 아이스에이지4)'가 내달 26일 3년만에 돌아온다.
'아이스 에이즈4'는 도토리 하나를 쫓아 육해공을 넘나드는 필사의 추격전 끝에 우주로까지 날아간 다람쥐 스크랫이 지질학적 대재난을 일으켜 지구상의 모든 대륙과 바다가 쩍 갈라지는 대륙이동의 원인이 되었다는 기상천외한 가설에서 출발한다.
지난 2009년 여름 개봉,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과 박빙의 승부를 펼친 3편에 이어 4편 역시도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002년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인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는 1편 3억8000만 달러, 2편 6억5000만 달러, 3편 8억8000만 달러가 넘는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을 올려왔다.
특히 2009년 7월 1일 개봉한 '아이스 에이지3: 공룡시대'는 미국 개봉과 함께 첫 주 4250만 달러의 흥행 수익으로 '트랜스 포머: 패자의 역습'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며, 프랑스, 러시아, 호주, 멕시코, 브라질 등 유럽과 남미 전역 등 세계 101개국(총스크린 11,652개)에서 동시에 개봉되어 미국을 제외한 인터내셔널 흥행 수익만으로도 총 1억48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처럼 '아이스 에이지'는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성적도 올라갔다. 4편 역시도 올 여름 극장가에
시원한 반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스 에이지4'는 시리즈 사상 가장 쎈 적으로 꼽히는 빙하 해적단과의 화끈한 한판 승부가 펼쳐지며 여기에 대륙이 갈라지고 빙하가 무너지며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의 화려한 볼거리가 3D 영상으로 선보인다. 또 도토리 마니아 스크랫이 황금 도토리 속에 감춰져 있던 보물 지도를 발견하면서 탐험가로 변신하면서 그려지는 모험담도 흥미진진하다.
[영화 '아이스 에이지4:대륙 이동설' 스틸컷.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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