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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할리우드의 잉꼬부부였던 톰 크루즈(49)와 케이티 홈스(33) 부부가 갈라서게 됐다.
피플닷컴 등 미국 외신들은 29일(현지시각) "크루즈와 홈스가 결혼 5년만에 헤어진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홈스의 변호사 조너선 울프는 피플과 인터뷰에서 "사적인 문제이며 홈스는 늘 그랬던 것처럼 딸을 가장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케이티 홈스는 수리의 양육권도 원하고 있다. 크루즈의 변대변인 역시 "홈스가 이혼 소송을 제기해 톰은 슬픔에 빠져있으며 세 아이를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이혼이 더욱 충격적인 것은 톰 크루즈의 50세 생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 벌어진 일이라는 점이다. 톰 크루즈는 오는 7월3일이면 50세 생일을 맞게 된다.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스는 지난 2006년 11월 이탈리아에서 결혼한 뒤 슬하에 딸 수리(6)를 두고 있다. 케이티 홈스와 결혼 전 톰 크루즈는 미미 로저스, 니콜 키드먼과 결혼했으며 키드먼과 슬하에는 입양자녀 2명을 두고 있다.
[갑작스러운 이혼소송으로 충격을 준 케이티 홈스(왼)와 톰 크루즈. 사진=영화 '대통령의 딸' 스틸컷·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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