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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결혼식을 코앞에 둔 개그맨 김기욱이 약혼녀가 아닌 다른 여자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김기욱은 최근 진행된 tvN '코미디 빅리그3(이하 코빅3)' 8라운드 녹화에서 미모의 여성 관객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관객을 무대에 있는 의자에 앉히고 무릎을 꿇은 채 장미 한 송이를 건네며 로맨틱한 마음을 전하자 녹화 현장은 환호로 가득 찼다. 하지만 곧바로 이 여성 관객의 남자친구가 등장해 위기를 맞게 된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녹화를 마친 김기욱은 "알고 보니 여성 관객의 남자친구가 해병대 출신이더라. 고백하는 상황을 연출했다가 정말 맞을 뻔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오는 7월8일에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다들 식사하고 가셨으면 좋겠다"라며 결혼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김기욱의 무대 위 코믹 프러포즈는 30일 오후 9시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김기욱이 소속된 아3인 팀은 이날 방송에서 '코빅3' 현장을 찾은 남녀커플을 무대로 불러 올리고, 짓궂은 장난으로 포복절도 웃음을 이끌어 낸다.
특히 김기욱은 여자 관객과 호흡을 맞출 연극 주인공 자리를 놓고 남자 관객과 대결을 펼치는 역할로 활약한다.
[김기욱 무대 위 프러포즈 사진. 사진=tv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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