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조인식 기자] 좀처럼 첫 홈런이 터지지 않던 LG 트윈스 이병규(7번)가 마침내 첫 홈런을 뽑아냈다.
30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팀의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병규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2회초 리드 폭을 벌리는 3점홈런으로 자신의 시즌 첫 홈런포를 장식했다.
2회초 1사 후 김용의의 적시타와 2사 후에 나온 김일경의 안타로 1점을 뽑은 LG는 이병규가 곧바로 3점포를 작렬시켰다. 2사 1,3루에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볼카운트 2B에서 SK 선발 박정배의 3구째 직구(141km)를 정확히 밀어쳐 문학구장 외야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홈런(비거리 110m)을 뽑아냈다.
지난해 33경기에서 4홈런을 날린 이병규는 올해 51경기를 치르면서도 첫 홈런을 신고하지 못했다. 하지만 52번째 출장한 경기에서 홈런을 만들어내며 기나긴 홈런 가뭄에서 탈출했다.
LG는 이병규의 홈런에 힘입어 3회초 현재 SK에 4-0으로 앞서 있다.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 이병규(왼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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