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 제춘모 상대로 3점포 작렬… 시즌 7호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용택이 오랜만에 대포를 터뜨렸다.

박용택(LG 트윈스)은 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렸다.

첫 두 타석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첫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 두 번째 타석은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박용택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5회초 2사 1, 3루 등장, SK 두 번째 투수 제춘모의 110km짜리 낮은 커브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3점포를 터뜨렸다. 5월 23일 넥센전 이후 처음 맛 본 손 맛이다. 시즌 7호 홈런.

LG는 박용택의 홈런포에 힘입어 6회초 현재 3-0으로 앞서 있다.

[LG 박용택.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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