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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페인의 공격수 토레스(첼시)가 유로 2012 득점왕에 올랐다.
토레스는 2일 오전(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유로 2012 결승에서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후 9분 만에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렸다. 토레스는 사비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이탈리아 골문을 갈랐다. 스페인은 이날 경기서 이탈리아를 4-0으로 대파하고 유로 2012 우승을 차지했다.
토레스는 이번대회서 3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유로 2012에선 토레스를 포함해 자고예프(러시아) 만주키치(크로아티아) 마리오 고메즈(독일) 발로텔리(이탈리아) 호날두(포르투갈)가 나란히 3골을 터뜨렸다. 토레스는 이들 중 가장 적은 189분간 출전하며 3골을 성공시켜 득점왕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토레스는 유로 2008결승전에서 골을 터뜨린데 이어 유로 2012 결승전에서도 또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스페인의 대회 2연패를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스페인의 골키퍼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는 이탈리아전을 무실점으로 마치며 개인 통산 A매치 100승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반면 유럽최고의 골키퍼 중 한명으로 평가받았던 이탈리아의 부폰(유벤투스)은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 4골을 허용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토레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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