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부상 회복 중인 기성용(23·셀틱)이 개인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기성용은 지난달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레바논전에서 부상(햄스트링)을 당한 가운데 그동안 파주NFC에서 치료와 훈련을 병행해 왔다. 그는 2일 오전 올림픽 대표팀 소집 첫날에도 이른 시간 그라운드에 나와 약 30분 가량 몸을 풀었다.
훈련은 비교적 가볍게 진행됐다. 가벼운 런닝과 함께 회복 훈련에 초첨을 맞췄다. 기성용은 훈련을 마친 뒤 “올림픽 본선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 그동안 많이 쉬었다. 재활 과정이 필요한 것 같아 따로 훈련을 했다”며 “현재 몸 상태는 60~70%다. 80~90%까지 끌어 올려야 겠다”고 말했다.
기성용의 홍명보호 합류는 약 2년6개월 만이다. 그동안 A대표팀과 소속팀 셀틱(스코틀랜드)에 집중한 탓이다. 기성용은 “(홍명보) 감독님께서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유럽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림픽에서 가진 실력을 모두 발휘하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올림픽 대표팀 선수단은 박주영(아스날)을 제외한 17명이 모두 소집됐다. 이들은 2일 오후최종엔트리 발표 후 첫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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